배우 이태곤이 자신을 폭행한 남성들에 대해 전혀 선처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이태곤은 17일 수원지법 형사10단독 최환영 판사 심리로 열린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신 모 씨와 이 모 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들을 선처할 의향이 없다고 전했다.
이태곤은 "사건이 나고 수개월이 지났는데 피고인들은 처음부터 쌍방 폭행이라고 거짓 진술을 해 일이 길어지면서 많은 금전적·정신적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태곤은 이들을 상대로 3억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꼭 손해배상금 받으세요! 폭행남들은 법대로 구속되길"(role****), "브라보 잘하셨어요. 양심 없는 선처의 의미가 없다"(lind****), "연예인 만만하게 보고 시비거는 사람들은 없어져야"(dprl****), "절대 봐주면 안 된다. 저런 인간들 또 저런다"(blac****), "절대 봐주지 말고 끝까지 가세요"(sing****), "지혜로운 처신이다"(can8****) 등의 의견을 보였다.
한편 지난 1월 7일 오전 1시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한 호프집 앞에서 신 씨와 이 씨는 이태곤에게 반말로 악수를 청했다가 이를 거부한 이태곤과 시비가 붙었다.
이 씨는 이태곤을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해 코뼈 골절로 인한 전치 3주 상해를 입혔다. 신 씨는 이태곤과의 거리를 두고 있었음에도 쌍방 폭행을 주장하며 진단서 및 상처 사진을 냈지만 해당 사건과 무관하다는 것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