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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전 아나운서, 靑 부대변인 내정설

입력 | 2017-05-17 18:50:00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 트위터


제19대 대선에서 문재인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가 청와대 부대변인에 임명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 노컷뉴스는 문재인 대통령이 고 전 아나운서를 청와대 부대변인에 내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고 전 아나운서는 문재인 캠프 인재영입 1호로서 청와대 대변인 후보로 물망에 올랐으나,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신임 대변인에 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또 12일 고 전 아나운서는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해 문 대통령이 "나한테 자리 약속 같은 건 안 하셨다"며 "자리를 준다는 얘기를 하셨으면 오히려 실망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청와대 입성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보였다.

한편 2004년 공채 30기로 KBS에 입사한 고 전 아나운서는 문재인 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당시 그는 "언론의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캠프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고 합류 이유를 설명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