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대회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22·CJ대한통운)가 2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김시우의 소속사인 CJ대한통운에 따르면 김시우는 대회 우승 상금으로 받은 189만 달러(약 21억1500만 원) 중 1억 원은 대한골프협회에, 1억 원은 PGA투어에 기부하기로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시우가 ‘주위의 도움과 응원 덕분에 우승을 이뤄낸 만큼 이제는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며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