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쪽 왼쪽부터 김현우-최혜림 앵커, 김용태-정미선 앵커
최근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보도로 논란을 빚은 SBS가 '8뉴스' 앵커를 대폭 교체했다.
SBS는 오는 22일부터 '8뉴스' 평일 남자 앵커를 김현우 앵커로, 주말 앵커를 김용태 앵커로 교체한다고 18일 밝혔다.
평일 여성 앵커는 최혜림 앵커가 그대로 유지하고, 주말 여성 앵커는 지난해 12월 16일까지 '8 뉴스'를 진행했던 정미선 앵커가 맡는다.
이에 김성준 보도본부장은 이날 동아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 보도에 대한 책임을 지는 인사"라며 "미래부에서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8뉴스'는 문재인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세월호 인양 시점을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는 기사를 보도해 논란을 빚었다.
한편 김성준 보도본부장의 후임으로는 장현규 이사가 새 보도본부장으로 선임됐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