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교수는 경기고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서울대병원 내과 과장,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 등을 지냈고, 위암 진단 등 소화기 질환 권위자로 꼽힌다. 송 교수는 앞으로 2주에 한 번씩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의 건강을 점검하게 되며 해외순방에도 동행한다.
현재 해외 학회 때문에 미국에 있는 송 교수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주치의로 내정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귀국하면 소감 등을 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의 한 교수는 “송 교수는 노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술친구로 만났을 정도로 노 전 대통령, 문 대통령과 가깝다”고 전했다.
문병기 weappon@donga.com·이진한 기자·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