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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유관순상 시상식 독립기념관서 열려

입력 | 2017-05-20 03:00:00

황은미 커리어컨설턴트협회장 수상




19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16회 유관순상 시상식이 끝난 뒤 안희정 충남도지사(가운데)와 ‘유관순 횃불상’ 수상자인 여고생 14명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남도청 제공


제16회 유관순상 시상식이 19일 유 열사의 고향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유 열사 후손과 수상자 가족,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안희정 충남도지사(유관순상위원회 위원장), 이혜훈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장, 김혜정 이화여고 교장, 강윤진 대전지방보훈청장, 구본영 천안시장,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500여 명이 참석했다.

유관순상은 커리어컨설턴트협회 황은미 회장(62)이 받았다. ‘유관순 횃불상’은 공주 영명고 임경민 양을 비롯한 14명이 받았다. 유관순상은 2000만 원, 횃불상은 150만 원과 상패가 주어졌다.

안 지사는 축사에서 “오늘은 낡은 과거를 불태우고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용기 있게 횃불을 든 유 열사의 정신을 기리고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유관순상은 유 열사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이 시대에 구현하는 여성과 단체에 주는 상이다. 2001년 충남도와 이화여고, 동아일보가 공동 제정했다. 시상식은 유 열사의 모교인 서울 이화여고에서 열리다가 올해 처음 천안에서 열렸다.

천안=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