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이 일라이의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 때문에 드라마가 엎어졌다고 말했다.
일라이는 지난 17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지인들을 찾아 청첩장을 전달했다.
혼인신고만 마친 상태로 지낸 일라이와 지연수 부부는 오는 6월 약 3년 만에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린다ㅏ.
또 멤버들은 일라이의 축가 부탁에 장난스럽게 히트곡 '만만하니'를 언급했고, 지연수는 대표곡이니까 '만만하니' 해도 좋다"고 쿨하게 말했다.
일라이-지연수는 강남의 집에도 찾아갔다. 강남은 과거 일라이와 함께 같은 드라마에 섭외돼 연기 수업을 받으며 친해졌다고.
강남은 일라이의 결혼 발표 당시를 떠올리며 "나랑 있을 때 SNS에 결혼 발표를 했다. 같이 일하는데 갑자기 결혼했다더라"며 "얘 때문에 그 드라마가 엎어졌다"며 짓궂게 장난쳤다.
이에 일라이는 "결혼 발표 때문 무산된 이유도 없지 않아 있었을 거다. 형한테 그래서 미안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