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3남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파격 임명과 관련, 검찰을 향해 "이제 헛된 기대는 안 하는게 좋을 것"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김 위원장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개혁작업이 적당히 시늉만 하다 끝나고 검찰이 과거의 영화를 계속 누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며 "견제 받지 않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집단은 더 이상 우리사회에 존재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국민의 뜻이고 정권에서 적당히 끝낼 수 없도록 국민이 감시하고 있으니 이제 헛된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전날 문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장 자리에 전임 보다 5기수나 아래인 윤석열 검사(57·사법연수원 23기)를 앉히는 파격인사를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