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장훈/유튜브 캡처
가수 김장훈이 ‘욕설 논란’ 이유 중 한 가지로 ‘공권력 트라우마’를 꼽으면서 그의 과거 발언도 주목 받았다.
김장훈은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故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모식에서 경찰로 보이는 사람에게 욕설한 것과 관련, “제게 솔직함에의 강박 같은 것이 있다”면서 “‘인간으로서는 등 돌리지 말자’, ‘똑같은 시민이다’라고 다짐하면서도 아직도 공권력에 대한 거부감도 있다. 그간 수없이 현장에 나가면서 생긴 일종의 병, ‘공권력 트라우마’인지도 모르겠다”고 전했다.
실제 김장훈은 과거 여러 차례 ‘공권력’을 언급한 바 있다. 김장훈은 지난 2004년 ‘김장훈의 뮤직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대학에서 학자투(학원자주화투쟁의 줄임말)하다 잘렸다”면서 ‘공권력’이나 힘으로 누르는 것을 싫어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