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홍상수 감독과의 열애 인정으로 세간을 떠들석하게 했던 배우 김민희가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입은 의상이 주목받고 있다.
김민희는 불륜 사이인 홍상수 감독과의 세 번째 작품 ‘클레어의 카메라’가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특별 상영 부문에 초청되면서 21일(현지시간)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날 김민희와 홍 감독은 ‘클레어의 카메라’에 출연한 배우 정진영,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함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김민희는 개인 소장품이나 리폼 의상을 입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그는 지난 2월 독일에서 열린 제67회 베를린영화제에 참석했을 당시도 자신과 스타일리스트의 개인 소장품 드레스 세 벌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자회견 자리에서는 홍 감독의 재킷을 입고 나와 이목을 끌기도 했다.
칸 영화제에서 레드카펫을 밟은 홍 감독은 블랙 슈트를 입고 화이트 셔츠의 윗단추를 풀어헤친 후 느슨하게 타이를 매고 등장했으며, 김민희는 누드 톤의 살구색 베이비돌 드레스를 입었다.
네티즌들은 22일 온라인에 “레드카펫에 오렌지색이라니 진짜 옷이 없는 건가(sure****)”, “이자벨 위페르 드레스가 더 이쁜데(tjdw****)”, “진짜 협찬이 없구나 저런 옷 입고 시상식 간 거 보니(heed****)”, “이번 칸 드레스 이상해 작년이랑 비교돼. 협찬이 없어서 그런가…외국도 협찬 안해주나(ckm0****)”, “이도 저도 아닌 옷(rbju****)”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클레어의 카메라’는 고등학교 파트타임 교사이자 작가 클레어(이자벨 위페르 분)의 카메라 속에 담긴 만희(김민희 분)와 완수(정진영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