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박근혜 정부 때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을 총괄했던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국정 역사교과서 편찬업무를 총괄한 바 있으며, 일신상의 이유로 17일 사직원을 제출한 김 위원장을 의원면직 처리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앞서 국정 역사교과서 폐기 업무지시를 내렸다. 2015년 3월 취임한 김 위원장은 임기를 10개월 가량 남겨두고 물러나게 됐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