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DB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에 나선 커제(20) 9단이 장고에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현재까지 알파고는 빠른 착점을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커제는 알파고의 예상하지 못한 수에 장고하고 있다.
형세가 나빠지면 역전시키는게 어렵기때문에 커제는 초반에 제한 시간을 많이 쓰면서 신중하게 착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이세돌 9단과의 딥마인드 매치 때는 제한시간이 2시간 60초 3회였다. 이번에는 당시보다 제한시간은 1시간, 초읽기 개수는 2회 늘었다.
커제가 이세돌보다 생각할 시간이 많아진 것.
그러나 알파고는 인터넷 60연승 당시 모든 수를 20초 내에 두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