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홍걸 위원장 소셜미디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4일 시작된 가운데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보이콧’을 언급한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여의치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故 김대중 전 대통령 3남’ 김홍걸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초반부터 새 정부의 발목을 잡으려고 하는데 자신들이 엊그제까지 한 짓을 국민들이 기억하고 있으니 여의치가 않겠다”고 꼬집었다.
앞서 한국당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 아들의 치료·수술 기록, 아들의 초중고교 생활기록부, 이 후보자의 세금납부 현황 등과 관련한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들은 “자료 제출을 거부하면 청문회 보이콧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또한 “박근혜정부 당시 총리 청문회 자료 제출율과 비교해보면, 정홍원 전 총리는 후보자 시절 834건 가운데 548건 제출로 65% 제출했고 이완구 전 총리는 1425건 가운데 768건 제출로 53%”라며 “황교안 전 총리는 834건 가운데 656건 제출로 78%에 해당했는데 모두 이 후보자의 자료 제출률 82%보다 낮은 것으로 이 후보자의 자료 제출 부실 (주장)은 객관적 데이터상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