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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김성근 감독(75)이 23일 전격 물러났습니다. 부진한 팀 성적에 책임을 지고 ‘자의반 타의반’ 퇴진한 것이지요. ‘야구의 신(야신)’이라 불렸던 김 감독의 퇴장으로 프로야구계는 40~50대 젊은 감독들의 세상이 됐습니다. 비록 김 감독은 한화를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는 데는 실패했지만 한국시리즈 우승을 3번이나 이끈 명장이었죠. 야구에 대한 열정 역시 그 누구보다 뜨거웠습니다. 고령에도 선수들을 직접 훈련시키는 모습이 그랬죠. 김 감독이 앞으로도 야구 발전을 위해 힘써주길 기대합니다.
동깨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