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베팅업체들 대폭 상향 조정… 프랑스-우루과이 이어 3∼5위 꼽아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하자 해외 베팅 업체들이 한국의 우승 확률 순위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24일 ‘베트웨이’는 한국의 우승 배당률을 잉글랜드와 같은 9로 표시하고 있다. 한국이 우승한다는 데 100원을 걸어 적중하면 9배인 900원을 벌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은 우루과이 4.5, 프랑스 5.5에 이어 우승 확률 순위에서 공동 3위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 확률을 더 높게 본다는 의미다. ‘베트빅터’는 프랑스 4.5, 우루과이 6에 이어 한국과 잉글랜드(이상 8)를 우승 가능성 상위 공동 3위에 올려놨다.
‘스카이베트’에서는 배당률을 4.5로 표시한 프랑스의 우승 확률이 가장 높고, 다음이 우루과이 5, 잉글랜드 9, 한국은 10으로 4위다. 베팅 사이트들은 배당률에 따른 한국의 우승 확률 순위를 대체로 3∼5위에 두고 있다. 20세 이하 월드컵이 개막하기 전 베팅 사이트들은 한국의 우승 확률 순위를 대개 8∼12위에 두고 있었다.
전주=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