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의 ‘캐리어 노룩 패스(No look pass)’가 연일 화제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이를 흉내내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5일 한 누리꾼은 트위터를 통해 "제주에 수학 여행온 학생들이 김무성 가방굴리기 놀이를 해서 제주공항이 엉망진창이라는 소식"이라고 전했다.
이 외 다른 공항에서도 일부 관광객들이 게이트를 빠져나가면서 ‘노룩 패스’를 흉내 내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병재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방 행사 마치고 서울가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공항 문을 빠져나오며 스태프로 보이는 사람에게 자신의 캐리어를 굴려 전달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노룩 패스’는 상대를 보지 않고 공을 던진다는 뜻의 스포츠 용어다. 지난 23일 일본을 다녀 온 김 의원이 입국장에서 수행원에게 캐리어를 밀어 넘기는 모습이 ‘노 룩 패스’유행을 촉발시켰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