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두환 전 대통령
전두환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인 전재만 씨가 유흥업소에서 근무하는 여성에게 고가의 시계를 선물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누리꾼들의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경향신문은 25일 “서울에 사는 30대 여성이 4600만 원 짜리 명품 시계를 세관 신고없이 해외에서 반입하다 적발되자 ‘전재만 씨가 미국에서 선물한 것’이라고 진술했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를 접한 누리꾼들은 비판 글을 쏟아냈다. 아이디 elec****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전재만 씨 관련 기사에 “전두환 자식들은 돈통이 넘쳐서 뿌리고 사는구나”라고 했고, vesa****는 “적어도 1조는 숨겨놨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전재만 씨의 친형 전재용 씨를 떠올린 누리꾼도 있었다. 아이디 flav****는 “지 형은 구치소에서 봉투 붙이고 있는데 ㅋㅋㅋㅋ”라고 꼬집었다. 지난해 7월 한 언론은 교정 당국을 인용해 서울구치소에서 원주교도소로 이감된 전재용 씨가 종이접기 노역이 아닌 교도소 내 쓰레기 등을 치우고 청소하는 노역으로 하루를 보낸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