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밀반입 적발 30대女 진술… “전재만이 베벌리힐스 매장서 사줘”

25일 인천지검 등에 따르면 2015년 8월 23일 미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던 A 씨가 세관 직원에게 붙잡혔다. 당시 A 씨는 4600만 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를 자신이 사용하던 것처럼 손목에 차고 들어오던 중이었다.
바쉐론 콘스탄틴은 1755년 만들어진 브랜드로 스위스 명품시계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 마지막 임금인 순종이 이 시계를 찼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가격은 최고 수억 원대에 이른다.
홍정수 hong@donga.com / 인천=차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