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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차기작은 ‘마더’…또다시 ‘강한 여성’으로

입력 | 2017-05-27 09:00:00

연기자 이보영. 동아닷컴DB


이보영이 또 한번 강한 여성으로 돌아온다. 진실과 정의를 위해 맞서 싸우던 형사에서 이번엔 모성애가 강한 교사 역할이다.

이보영은 23일 종영한 3년 만의 주연작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이 시청률 20.3%(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이뤘고, 12월 방송예정인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마더’로 또 다시 시청률 사냥에 나선다. ‘내 딸 서영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신의 선물-14일’ 등 출연작 마다 흥행을 기록해 차기작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마더’는 일본 NTV에서 2010년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학대 받는 아이를 납치하고 그 아이의 어머니가 되기로 한 여자의 이야기다. 극중 이보영은 아이를 살리기 위해 극단의 방법으로 납치를 하지만, 이를 통해 절절한 모성애를 드러낸다.

실제 남편인 연기자 지성과의 사이에 딸아이를 두고 있어, 극도의 감성연기와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 눈물샘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보영은 차기작을 위해 당분간 휴식을 취하고 딸아이의 육아에 신경 쓸 계획이다. ‘마더’가 10월경 촬영을 시작해 시간의 여유가 있어 4개월가량 돌보지 못했던 딸을 돌본다.

이보영 소속사 플라이업 측은 “화보나 광고 등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고, 3~4개월가량 육아와 남편 내조 등 엄마로서, 주부로서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며 “동시에 차기작을 위해 캐릭터 연구 등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보영은 드라마 ‘귓속말’ 흥행 성공으로 인한 포상으로 출연진들과 함께 26일 제주도 여행을 떠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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