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이파니와 뮤지컬 배우 서성민 부부가 2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6년 차 부부의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 가운데,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일화가 재조명받고 있다.
이파니·서성민은 과거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당시 서성민은 “아내를 처음 알게 됐을 때 ‘저 여자 진상녀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어 “영화 시작 후 왔는데 술 냄새가 많이 났고 영화를 보면서 ‘저 사람 왜 나와?’ 하며 진상을 부렸다”며 “나중에는 조용해서 봤더니 자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파니에 대해 “처음에는 연예인이기에 가까이하기에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에 이파니는 “불가피한 회식에 참석한 뒤라 어쩔 수 없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이파니는 2006년 스무 살의 어린 나이에 결혼했다가 1년 반만인 2008년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2012년 서성민과 재혼했으며, 현재 아들 형빈 군과 딸 이브 양과 함께 단란한 네 가족의 일상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