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U-20 대표팀. 스포츠동아DB
아르헨티나는 와일드카드에서도 ‘눈물’
프랑스가 2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알랑 생-막시밍의 멀티골로 뉴질랜드를 2-0으로 꺾고 3전승을 기록했다. 3전승으로 16강에 진출한 나라는 프랑스와 베네수엘라(B조)뿐이다. 뉴질랜드는 1승1무1패,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D조의 일본은 조 3위(1승1무1패)를 차지하고도 16강에 오르는 행운을 누렸다. 27일 천안에서 벌어진 이탈리아전에서 0-2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도안 리치의 연속골로 극적인 2-2 무승부를 거뒀다. 일본은 득실차에서 밀려 이탈리아(1승1무1패)에 2위 자리를 내줬지만, 와일드카드 획득에는 성공했다. 우루과이(2승1무)가 D조 1위로 16강에 합류했다.
F조에선 미국(1승2무), 세네갈, 사우디아라비아(이상 1승1무1패)가 1∼3위로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사우디는 미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1로 비겨 아르헨티나(A조), 온두라스(E조·이상 1승2패)를 따돌리고 와일드카드로 16강에 턱걸이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