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
인천 남동구 구월동 1139-7에 분양할 예정인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 오피스텔의 본보기집 모습. 현관과 주방, 거실, 침실을 나란히 배치한 일반 오피스텔과 달리 2베이(거실과 주방이 앞 베란다 쪽에 배치)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신영 제공
인천 구월동은 구도심의 주거 편의성과 신도시의 쾌적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 대회에 맞춰 조성된 구월 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와 구월 힐스테이트-롯데캐슬골드, 간석래미안-자이 등 새 아파트가 밀집해 있다.
단지에서 구월초·구월중, 인천예술고까지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옆에는 미래광장이 있고 인근에 중앙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는 게 시행사 측의 설명이다.
교통도 편리하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과 예술회관역, 인천지하철 2호선 석천사거리역이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다. 2025년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인천시청역에 개통될 예정이다. 차로 10분 거리에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 나들목이 있어 광역 교통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분양에서는 주거시설인 아파트 376채와 오피스텔 342실을 우선 공급한다. 아파트 전용면적은 75∼95m²이고, 오피스텔은 29m² 단일면적이다. 상업시설은 순차적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신영 측은 특화된 설계를 전면에 내세웠다. 오피스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관-주방-거실-침실의 일자형 구성에서 벗어나 거실과 주방이 앞 베란다 쪽에 배치된 2베이 평면으로 조성했다. 의류 수납·파우더장·거울이 있는 2.7m 길이의 침실 붙박이장과 주방 키큰장 등이 설치돼 수납 공간도 넉넉하다.
신영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도심 유턴 현상’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면서 도심 내 신규 개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도심 내에 위치한 주거시설은 교통과 학군, 상권 등 기본적인 생활환경이 잘 갖춰져 있고 주택 수요도 탄탄해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본보기집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 1128-4, 1128-5(엔타스 면세점 옆)에 문을 열었다. 입주는 2020년 11월 말 예정. 032-434-2001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