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심 취향저격’ 온라인쇼핑몰 ‘펀샵’ 초기화면. 사진제공 l CJ오쇼핑
차별화 된 생활솔루션 상품으로 유명세
트렌드 반영한 상품기획 역량 강화 노려
CJ오쇼핑이 ‘남심 취향저격’ 온라인쇼핑몰 ‘펀샵’을 운영하는 아트웍스코리아의 지분 70%를 전격 인수했다.
‘펀샵’은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 가게’를 표방하며 생활의 불편함과 문제를 유쾌하게 해결할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하는 쇼핑몰로, 30~50대 남성 고객 비중이 70%에 달한다.
‘펀샵’의 트렌디한 상품 발굴·소싱과 해외 신제품을 소개하는 전문 온라인 매거진 ‘펀테나’ 등을 통해 상품 소싱·기술 역량을 강화한다는 게 회사 측 방침. 이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남성 고객층을 확보해 경쟁력을 갖춘 상품·브랜드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진정임 CJ오쇼핑 미래성장본부 부사장은 “‘펀샵’ 인수는 TV홈쇼핑·T커머스·CJ몰 등 CJ오쇼핑의 타 채널과 시너지 효과가 클 뿐 아니라 홈쇼핑 산업의 새로운 생태계 조성에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