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살배기 아들은 덴마크에 남겨둬
법무부는 “정 씨가 30일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을 출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을 경유해 31일 오후 3시 5분경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정 씨는 네덜란드에서 암스테르담과 인천을 오가는 대한항공 KE926 직항 편을 탈 예정이다. 이날 법무부는 검사 1명과 범죄인 인도 담당사무관 1명, 여성 수사관 1명 등 총 3명 규모의 호송팀을 덴마크로 파견했다.
검찰은 정 씨가 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체포영장을 집행할 계획이다. 검거 당시 정 씨와 함께 덴마크에 머물고 있던 정 씨의 두 살배기 아들은 함께 귀국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