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엑스포 게임쇼에서 여기가 제일 재밌습니다. 계속 여기만 있게 되네요."
최근 '나혼자산다' 등 다양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이시언이 지난 5월28일 일산에서 개최된 플레이엑스포의 세부 행사인 레트로게임장터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플레이스테이션2를 잡고 좋아하는 배우 이시언 / 게임동아 제공
레트로게임장터는 레트로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물건을 사고파는 벼룩장터 식 행사. 패미콤부터 메가드라이브, 플레이스테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옛날 게임기를 구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을 흥정중인 배우 이시언 / 게임동아 제공
프라모델에 관심을 가지는 배우 이시언 / 게임동아 제공
평소에도 레트로 게임을 좋아했다는 이시언은 이날 행사를 찾아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 찾기에 여념이 없었다. PS2용 '베르세르크'와 PS2 본체를 찾고 "1시간 만에 간신히 찾았다."며 즐거워했고, 기타 프라모델 등에도 관심을 가지는 등 10여 개의 물품을 구입했다.
레트로게임장터 운영진과 사진을 찍은 이시언 / 게임동아 제공
레트로게임장터를 운영하는 이승준 씨는 "레트로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만 알음알음 오는 행사에 이시언씨가 직접 게임을 구입하러 오다니 신기했다."며 "레트로게임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다른 회원들 대하듯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시언은 레트로게임장터에서 3시간 가까이 게임을 고르며 "여기가 천국이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와서 좋아하는 게임을 구입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