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알베르토 몬디 인스타그램
‘비정상회담’의 알베르토 몬디가 터키리그에서 뛰는 배구선수 김연경(29·페네르바체 SK)과의 만남으로 ‘성공한 덕후’가 됐다.
알베르토 몬디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해 김연경 선수의 경기를 정말 거의 다 봤는데 ‘비정상회담’ 게스트로 나오시니 믿을 수 없었어요! 최고”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김연경과 알베르토 몬디가 나란히 서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알베르토 몬디보다 키가 더 큰 김연경의 늘씬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날 알베르토 몬디는 “(김연경의) 경기를 다 봤다. 대박이다. 그리고 (페네르바체) 마르셀로 아본단자 감독님이 이탈리아 사람”이라며 “감독님이 작전타임 하면 연경 씨에게 얘기를 안 한다. 어차피 잘 하니까”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성시경은 “알베르토가 흥분해있다”, “여유가 없다”고 했고, 유세윤은 “그동안 어떤 걸그룹에도 무너지지 않았었는데”라며 알베르토 몬디의 반응에 놀라워했다.
그러자 알베르토 몬디는 “김연경 선수라는 말도 좀 이상하다. 왜냐하면 집에서 (경기를) 보면 ‘연경아! 연경아!’라고 응원하기 때문”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