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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희망 이승우가 31일 포르투갈 전 패배에 대해 “우리보다 좋았고, 경기력도 앞섰다”면서 패배를 인정했다.
한국은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1-3으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이승우는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경기하다 보면 골을 먹을 수도, 넣을 수도 있다”면서 “오늘만큼은 한국도 이런 강팀을 상대로 수비보다 패스축구, 공격축구를 할 수 있었다.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기니, 아르헨티나를 연달아 잡았다. 그러나 3차전에서 잉글랜드에게 0-1로 패하며 A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승우는 대회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