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진애 전 의원 소셜미디어
김진애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국방부의 주한미군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반입 보고 누락 파문과 관련해 “김관진·한민구의 모습에서 박근혜 얼굴이 떠오른다”고 질타했다.
김진애 전 의원은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국군통수권자, 신임안보실장, 국정기획위에도 사드 추가반입을 보고하지 않은, 김관진(전 국가안보실장)-한민구(국방장관)의 모습에서 법정의 무표정한 박근혜 얼굴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가 어찌되든, 국기가 어떻게 흐트러지든 난 몰라, 관심없어 하는! 기가 막힌다”고 꼬집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무자가 당초 작성한 보고서 초안에는 ‘6기 발사대 모 캠프에 보관’이라는 문구가 명시돼 있었으나, 수차례 감독 과정에서 해당 문구가 삭제돼 있었다. 이 부분은 피조사자 모두가 인정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