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유이가 애프터스쿨을 떠난다. 31일 공식 팬카페에 직접 쓴 손편지를 공개했다.
유이는 "신입생을 타이틀로 애프터스쿨로 데뷔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8년이 흘렀다"며 "개인적으로 졸업이란 단어가 저한테는 멀게 느껴졌는데 어느덧 제 차례가 됐다"고 밝혔다.
유이는 "이젠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되지 못하겠지만 어느 곳에서든 졸업생이란 타이틀 절대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디서든 밝고 즐겁게 일하는 유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9년 애프터스쿨의 멤버로 데뷔한 유이는 연기자로도 활동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
▼다음은 유이 손 편지 전문▼
막상 손편지를 쓰려니 무슨말부터 어떻게 시작할까 고민이 되네요.
활동하면서 개인적으로 졸업이란 단어가 저한테는 멀게 느껴졌는데 어느덧 제 차례가 되었네요. 시간이 참 빠른거 같습니다.
이젠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되진 못하지만 어느 곳에서든 졸업생이란 타이틀 절대 잊지 않고 살아 가겠습니다.
그리고 데뷔전부터 지금까지 아껴주시고 유이라는 이름을 만들어 주신 한성주 대표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플레디스 모든 식구들께 감사드리고 멤버들에게 고맙고 미안해 맘으로 어디서든 밝고 즐겁게 말하는 유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팬분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애프터 스쿨 화이팅! 플레디스 화이팅!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