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낙연 신임 국무총리 소셜미디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이 신임 국무총리가 “문재인 정부에 안겨주신 역사적 책무를 다하도록 신명을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부족하고 부덕한 제가 문재인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국회의 인준을 받았다. 여야 국회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문재인 정부와 저를 걱정해주신 많은 국민께 감사드린다. 저와 제 가족의 지난날의 흠이 적잖게 드러났다”며 “지난날은 저와 제 가족에게 겸손과 이해를 가르치는 스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재적의원 299명 188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64명, 반대 20명, 기권 2명, 무효 2명 등으로 이 총리의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이 총리는 임명장을 받은 후 이날 오후 6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한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