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등 17개 여행사 우선 적용
해외패키지여행의 대표적인 불만사항이었던 ‘묻지마 옵션(선택관광)’이 앞으로는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 한국소비자원, 한국여행업협회는 공동으로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의 개선안을 마련, 31일 발표했다. 이번 개선안은 선택관광 미선택 시 대체일정의 부정확한 표현 제한 및 대체 이동방법 명시를 통한 자유 선택 보장, 쇼핑정보 정확한 제공 및 반품·환불 관련 책임 회피성 표현 제한, 취소수수료 특별약관 적용 시 안내표시 개선 및 소비자 동의절차 명시, 여행일정 변경 명확한 안내 및 동의절차 명시, 핵심정보 일괄표시 개선 등을 담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