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가 6월24일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개최를 확정했다. 부제는 ‘원모어라운드(One More Round)’다.
누구보다도 한 게임, 한 게임이 간절한 선수들을 모아 의미 있는 대진을 완성했다는 뜻에서 나왔다. 링 위의 선수들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투지를 불사른다는 의미도 담았다.
매치업은 첫 게임부터 눈에 띈다. 5월22일 서울 강남구민회관에서 벌어진 MAX FC 퍼스트리그에서 40대 노장투혼을 보여준 팀 올드보이의 ‘아재 파이터’ 추선홍(41·의정부원투체육관)이 생애 첫 프로 메인무대에 선다. 상대는 선수의 꿈을 꾸고 있는 MAX FC 링아나운서 김범수(25·익산엑스짐)다.
메인이벤트는 백전노장 곽윤섭(41·대구청호관)과 장태원(25·팀마산스타)의 신구대결이다. 이번 대회는 40대 중년 가장의 도전으로 시작해서 40대 백전노장의 신구대결로 마감되는 독특한 구성의 매치업이다.
MAX FC 09 원모어라운드는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센터에서 6월24일 오후3시부터 진행된다. IPTV IB스포츠, NAVER스포츠를 통해서 생중계된다. MAX FC 공식 홈페이지와 칸스포츠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