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박주선 비대위원장 예방 이낙연 총리가 1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을 예방하고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지금 국면에서 뜬금없는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우리 고대사가 삼국사 중심으로 연구되다 보니 삼국사 이전 고대사 연구가 안 된 측면이 있고, 가야사는 신라사에 겹쳐서 제대로 연구가 안 된 측면이 있다.”(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가야사 연구 복원을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정리 중인 국정과제에 포함시켜달라고 주문하며)
◆“왜 그런 (사드 배치 반대) 정서가 논의를 지배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 나는 국가 안보와 방어가 (논의를) 지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을 방문중인 딕 더빈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 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국이 사드 배치를 원치 않으면 미국의 관련 예산을 다른 곳에 쓸 수 있다고 얘기했다며)
◆“사실관계를 청와대가 잘못 파악했을 수는 없는지에 대해 좀 따져봐야겠다. 이런 중요한 전략 자산 문제를 철저한 보안 속에 다루지 않고 공개적으로 다루는 것 자체가 국기 문란 행위다.”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 사드 ‘보고 누락’ 논란에 대해)
◆“제가 스무 살 시절부터 늘 흠모하고 따르던 형님이어서 앞으로도 그런 마음가짐으로 계속 기대겠다.”(이낙연 신임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가결에 캐스팅보트를 행사한 국민의당 지도부를 가장 먼저 찾아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외교는 신뢰가 생명이라고 본다. 거짓말하는 외교수장은 안 된다.”(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 한 라디오에서 문재인 정부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며)
◆“차기 정부에게 30년 동안 두고두고 부담을 전가시킬 경직성 예산을 독단으로, 그것도 본예산이 아닌 추경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국민이 동의하기 어렵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문재인 정부가 6월 임시국회 일자리 추경 신속편성 방침을 정한 것을 비판하며)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