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봄 여행주간(4월 29일~5월 14일)의 일환으로 선보인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산사 87곳에 6000여 명의 여행객이 참여했습니다. 목표(5000명)를 20% 이상 초과한 수치입니다. 외국인도 2600명이나 참가해 역대 봄·가을 여행주간 중 외국인 참여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단순히 숙식만 하는 방식이 아니라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한 게 주효했습니다. 은은한 숲내음을 맡으며 밤하늘의 별을 보는 프로그램이나, 휴대폰 없이 1박 2일을 지내는 ‘휴대폰 단식’ 프로그램 등이 큰 각광을 받았습니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