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실 제공
◆“제가 마케팅을 오랫동안 했던 사람으로 대중이 칭찬하고 또는 화를 내고 행동을 하고 할 때는 그 연유가 있다. 정치하는 사람이라면 그 이유를 생각해야 한다. 납득이 되지 않고 분하기만 하다는 생각은 자기성찰 부족이 아니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자폭탄에 대해)
◆“5대 비리 원천 배제 기준에 모두 해당하며 ‘불공정위원장’이라는 닉네임을 얻을 수 있다.”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안보 무능 라인을 만들어 국가 전체에 혼란을 가져온 사태다. 안보에 자해 행위가 이뤄져선 안 된다. 국방부와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진실공방을 했다는 게 코미디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을 둘러싼 청와대와 국방부의 진실공방을 겨냥해)
◆“국내 정치는 소통을 하며 풀면 되지만 외교 문제는 걱정이고, 또 당면 과제이니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님께서 경험과 지혜를 빌려 주셨으면 좋겠다.”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에서 당선 이후 처음으로 반 전 총장과 오찬 회동을 갖고)
◆“정중하면서도 당당하게 임하는 것이 좋다. 한미 동맹이 초석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북핵에 대한 한미 간의 공통분모를 잘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 북핵문제를 포괄적, 단계적, 근원적으로 풀어가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철학은 미국과 같은 입장이다.” (반 전 총장, 문 대통령에게 향후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조언하며)
이유종기자 p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