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밀집한 오피스상권은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오피스상권은 직장인들의 평일 점심, 저녁 회식, 퇴근길 여가활동, 쇼핑 등에서 매출을 얻는다.
오피스상권은 젊은 직장인들이 모여 있어 입소문이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새롭게 창업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나 트렌디한 점포들은 오피스상권 입점을 노릴 정도로 수요가 많다. 서울 양천구 목동은 관공서, 미디어 기업, 소규모 사업장들이 모여 있는 대표적인 오피스상권이다. 각종 회사들과 먹자골목, 유통업체 등 상업시설들이 만나 거대한 오피스상권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목동 오피스상권의 중심부로 통하는 오목교사거리에 ‘슬로우스퀘어’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슬로우스퀘어는 초역세권 상가로 지하철역 출구와 연결돼 있으며 지상 6층 규모로 신축될 예정이다. 목동에서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분양되는 상가인 만큼 투자자들의 기대가 크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