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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자 경제]ITX-청춘열차, 왕십리역 정차횟수 2배로 늘린다

입력 | 2017-06-06 12:11:00


ITX-청춘열차 이용해서 출퇴근 하시는 분들, 그리고 근교로 당일치기 여행 떠나고 싶으신 분들은 주목해주세요. 코레일에서 좋은 소식을 하나 내놨습니다.

12일부터 평일 용산~춘천 구간을 오가는 경춘선 ITX-청춘 열차의 왕십리역 정차 횟수가 2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지금은 용산에서 춘천으로 가는 하행 열차가 3번, 춘천에서 용산으로 오는 상행 열차가 3번씩 총 6번 왕십리역에 정차했는데요. 앞으로는 이 횟수가 12번으로 늘어납니다.

구체적으로 추가된 정차 시간을 말씀드릴게요. 하행은 오전 6시 13분, 7시 13분, 8시 13분 이렇게 3번 추가 정차하게 됩니다. 오후 6시 5분, 7시 10분, 8시 10분에는 왕십리역에서 상행 ITX-청춘열차에 오를 수 있게 됩니다.

왕십리역은 서울지하철 2호선과 5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이라 남양주, 가평, 춘천으로 출퇴근하거나 통학하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할 뿐만 아니라 근교 여행의 출발점이 되기도 합니다. 이번 정차횟수 증가를 계기로 왕십리역 이용자들의 표정이 한층 밝아질 것 같습니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