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의전절차 바꾸기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6일 “한 사람이 훈·포장을 받으려면 공로를 세우는 과정에서 가족의 헌신도 함께 따르기 때문에 모든 국가행사에서 가족을 함께 무대에 올려 수상의 기쁨을 함께 누리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대통령 행사를 시작할 때 의전도 바꾸기로 했다. 박 대변인은 “그동안은 일반적으로 행사 시작 시 장관 등 내빈들이 대통령을 맞이했지만 이제부터는 해당 행사에서 상징성을 띤 분들이 대통령과 함께 입장하게 된다”며 “나라의 주인은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이기 때문이고, 행사를 여는 것도 그분들의 뜻을 기리고 축하하거나 애도하기 위한 자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