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고(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섬나(51)씨가 7일 한국으로 강제 송환되는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유벙언 죽었나 살았나 의혹 재점화 꼴"이라고 밝혔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병언과 정치권 커넥션 의혹 재점화 꼴이다. 유병언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의혹 등도 재점화 가능해 보인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구원파를 적폐청산 대상으로 보느냐 안 보느냐가 관건이다"라고 지적했다.
유 씨는 공항에서 별도의 통로로 빠져나간 뒤 인천지검 청사 앞에 마련된 공간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유 씨는 세월호 참사 원인을 수사했던 인천지검으로 즉시 압송돼 조사를 받는다.
유 씨는 한국에서 디자인 업체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면서 세모그룹 계열사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 명목으로 48억원을 받는 등 492억원에 이르는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