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포브스 집계…2위 바르샤·3위 레알M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프로축구단으로 선정됐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7일(한국시간) 전 세계 프로축구단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한 결과를 발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총액 36억9000만달러(약 4조1475억원)로 FC바르셀로나(36억4000만달러)와 레알 마드리드(35억8000만달러·이상 스페인)를 2·3위로 밀어냈다. 포브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광고와 스폰서 유치로만 4억500만달러(약 4552억원)의 수입을 올려 이 부문 전체 1위에 올랐다. 또 2억8800만달러(약 3237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다른 구단들보다 월등하게 많은 이익을 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전체 스폰서 계약에선 스페인의 두 자이언트 클럽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1·2위로 자존심을 지켰다. 스폰서 계약으로만 FC바르셀로나는 2억3300만달러(약 2619억원), 레알 마드리드는 2억1600만달러(약 2428억원)를 벌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잉글랜드 클럽들을 모두 따돌렸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