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병원비 부담은 커지는 반면 보험료 부담은 커집니다. 금융감독원은 8일 어르신들이 보험 가입시 알아두면 좋은 ‘금융꿀팁’ 5가지를 소개했습니다.
우선 만 65세 이상 고령자는 자동차보험의 ‘교통안전교육 이수 할인 특약’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도로교통공단에서 교통안전을 이수한 뒤 1인 또는 부부 한정으로 차보험에 가입하는 조건이죠. 현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손해보험사 8곳에서 운영하며, 이를 통해 연간 보험료를 5% 정도 아낄 수 있습니다.
실손의료보험이 없다면 노후실손의료보험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노후실손보험은 자기부담금 비율을 높인 대신 일반 상품 대비 50~90% 더 저렴합니다. 최근에는 유병자보험이 많이 나와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주애진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