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가운데 인천에서 2억원대 아파트가 선을 보여 눈길을 끈다. 지난달 인천에서 분양한 대우건설 ‘인천 논현 푸르지오’다.
이 아파트는 수도권에 위치함에도 평당 최저 900만 원대의 저렴한 분양가를 책정했다. 이 때문에 1순위 청약 당시 최고 15.60대 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 해당 지역 내 최초로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61~70㎡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분양가는 최저 2억4000만 원대에서 최대 3억2000만 원대 등 2억원 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택지 공급이 마무리된 논현동 일대에 희소성 있는 소형 평형의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지난달 19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사흘간 2만5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특히 개관 직후 1시간 만에 1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윤경민 ‘인천 논현 푸르지오’ 분양소장은 “지난 7일부터 정당계약을 실시 중인데 실소비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까지 받으며 높은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며 “역세권 소형 아파트인데다 브랜드 강점, 가격경쟁력 등을 갖춰 조기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구역내 1블록에 들어서는 ‘인천 논현 푸르지오’는 총 75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 가구 전용면적 61~70㎡의 소형평면으로 구성된다. 수인선 소래포구역까지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인근 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화도로, 제3경인고속화도로, 서울 제1·2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2017년말 완공예정인 수인선과 연결되는 인천발 KTX가 내년에 착공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 소래포구종합어시장이 있고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등의 쇼핑시설이 있어 생활환경도 편리하다. 소래습지생태공원, 너른들공원 등과 인접하고, 단지 앞 공원이 예정되어 있다. 소래역사관, 소래포구수변광장, 남동문화예술회관 등의 문화여가공간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계약자의 초기 부담을 줄이기 계약금 2회 분납제, 1차 500만 원 정액제가 적용된다. 인천 논현푸르지오 입주는 2019년 하반기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66-18번지에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