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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시민협의체 구성… 공공부문 정규직화 방안 결정

입력 | 2017-06-12 03:00:00


부산시가 시민협의체를 구성해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11일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해 이달 시의회, 학계, 노동계, 재계, 시민단체의 50여 명이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부산시는 시 및 산하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16개 구군 비정규직 근로자 7500여 명(직접고용 4000명, 간접고용 3500명)을 전수 조사할 방침이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정규직 전환 대상과 방식, 시기 등을 결정한다. 기준을 충족하면 예외 없이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조기 실행이 가능한 기관과 분야는 우선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환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근로자는 처우 개선안을 마련해 차별을 줄일 방침이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