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BH
국토부는 12일 지난달 청문절차를 거쳐 리콜처분을 통보받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제작결함 5건에 대해 시정계획서를 지난 5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리콜은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이번에 실시되는 리콜은 캐니스터, 허브너트, 주차브레이크 스위치, R엔진 연료호스, 브레이크 진공호스 등 5개 결함에 대한 것으로 대상모델은 총 12개 차종 23만8321대다.
캐니스터 결함의 경우 농도가 짙은 연료증발가스가 엔진으로 유입돼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캐니스터는 연료증발가스의 대기방출을 방지하기 위해 연료탱크에서 가스를 포집한 후 엔진으로 보내 연소시키는 장치를 말한다. 현대차 제네시스BH와 에쿠스 등 2개 차종 6만8246대가 리콜 대상이며 12일부터 캐니스터 교환 및 ECU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리콜이 진행된다.
기아차 모하비
현대차 쏘나타LF
브레이크 진공호스 결함의 경우 제동력 저하 가능성이 발견된 것으로 대상모델은 아반떼MD와 i30GD(디젤) 등 2개 차종 3만7101대다. 리콜은 30일부터 부품 교환 방식으로 진행될 에정이다.
현대차 투싼LM
현대차 아반떼MD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