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씨메이커스 제공
기획전·초대전·세미나·강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 동시 개최
오씨메이커스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며, 네이버 GRAFOLIO, 라미나, 스테들러(STAEDTLER)가 협찬하는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2017’이 오는 7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D홀에서 열린다.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는 일러스트레이션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 전시회로 일러스트레이션, 그래픽디자인, 캘리그라피, 타이포그라피, 독립출판 등 관련 분야의 다양한 아티스트들 750여 명이 대거 참가해 자신들의 작품을 알리고 대중과 함께 소통하는 아트 축제다.
수준 높은 글로벌어워드의 수상작들을 만날 수 있는 해외 초청 기획전과 함께 회화로써 일러스트레이션만이 아닌 영상과 입체, 행위로서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획관이 준비된다.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현직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함께하는 세미나와 강연도 준비되어 있다.
사진=오씨메이커스 제공
■ GLOBAL EXHIBITION ‘World Illustration Awards 2016 spotlight exhibition’
WIA(World Illustration Awards)는 영국에 소재한 일러스트레이션 단체인 AOI(Association of illustrators)가 매년 주최하는 일러스트레이션 어워즈로, 아마추어에서부터 유명작가까지 전세계의 작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어워즈다. AOI가 초이스한 70여 개의 WIA 당선작품이 ‘Meet the WIA 기획관’에서 열리게 된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한 일러스트레이터로 성공하기 위한 커리어 관리와 프로모션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AOI의 코디네이터인 루보네즈(Lou Bones)의 ‘Super self promotion’ 강연도 함께 진행된다.
■ SPECIAL EXHIBITION ‘密買展 MITUBAITEN’
■ THEME EXHIBITION ‘식물도감 : 자라고 피어나고 열리다’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에서는 매해 주제 공모전을 개최해 전시기간 내 수상작들을 전시하고 있는데, 올해는 ‘식물도감 : 자라고 피어나고 열리다’를 주제로 진행했다. 공모전에는 2,200여 작품이 참가, 이 중 20점의 수상작을 포함하여 100여 작품이 THEME EXHIBITION에서 전시된다.
■ CINEMA ‘우수단편애니메이션 상영관’
우수단편애니메이션 상영관도 운영된다. 약 10여 작품의 국내외 우수단편애니메이션이 상영될 예정이며 상영관은 서울시가 지원한다. 스토리가 함께하는 영상을 만나는 공간으로 일러스트레이션의 확장된 영역을 경험할 수 있다. 작품 상영과 함께 감독들과의 대담도 진행되며, 상영작품과 스케쥴은 6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일러스트레이션으로의 여정(Journey to illustration)’이라는 타이틀 아래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션 작가들을 강연자로 초청, 다양한 일러스트레이션의 세계와 작가로서의 삶의 이야기, 작가만의 작업 노하우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4개의 섹션으로 진행되는 해당 세미나에서는 김수정, 김정옥, 노상호, 박요셉, 밥장, 신모래, 신혜우, 요이한, 이강훈, 이소현, 이인수, 이홍민, 조수진, 최정욱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세미나 참가는 유료로, 6월 초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 International zone
이번 페어에는 5개국 약 20여 명의 해외작가가 직접 부스로 참여한다. 일본, 프랑스, 홍콩, 대만, 싱가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로, 전시장에서는 이들의 작품과 아트상품을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작품 세계와 작업 방식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주최측은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동료 작가, 대중들과의 소통을 통해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콘텐츠를 찾고 있는 기획자와 바이어들에게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고 함께 일할 파트너를 찾을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이며, 대중들에게는 다양한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페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입장권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매할 수 있으며 현장 구입도 가능하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