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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제부’ 신동욱 “재소환된 정유라, 구속 안 되면 법 준수할 사람 없다”

입력 | 2017-06-12 12:55:00

사진=신동욱 총재 SNS 갈무리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2일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인 정유라 씨가 검찰에 재소환된 것과 관련, “정유라 이번에도 구속 안 되면 법을 준수할 사람이 한 명도 없는 꼴”이라고 밝혔다.

신동욱 총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검찰 ‘정유라 재소환’ 행복 끝 불행 시작 꼴”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 총재는 정유라 씨의 검찰 재소환에 대해 “구속영장 재청구 꼴”이라면서 “정유라 입으로 들어간 세금의 숨은그림찾기 꼴이고, ‘그냥 조사받으러 왔다’가 아니라 ‘구속당하러 왔다’ 꼴”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유라 이번에도 구속 안 되면 법을 준수할 사람이 한 명도 없는 꼴”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전 정유라 씨를 소환했다. 이날 오전 10시 19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정유라 씨는 ‘어떤 혐의로 소환 통보를 받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자세한 이야기는 못 들었고, 조사를 받으러 왔다”고 답한 뒤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