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동아일보 DB
비정규직 취업 이유, 직무경력 > 빠른 취업 > 공백기 최소화
최근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 정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구직자 10명중 6명꼴로 비정규직이라도 취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현재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구직자 1,3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그래픽=잡코리아 제공
반면, ‘고용형태가 상관없다(6.7%)’는 응답은 소수에 그쳐 대부분의 구직자들이 비자발적으로 비정규직 취업을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비정규직으로 취업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으로도 ‘정규직 전환의 가능성’을 꼽은 구직자가 35.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직무와 하는 일(28.3%), 연봉수준(21.2%), 복지제도(7.1%), 기업의 업종과 규모(4.1%)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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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비정규직 채용 여부에 대해서는 ‘더 증가할 것 같다’는 응답이 68.7%였다. 비정규직 채용 증가를 체감하는 순간으로는 ‘구직활동 시 비정규직 채용공고를 접할 때’(51.5%) , ‘주위에 비정규직으로 취업한 사람들이 많을 때’(24.0%), ‘비정규직 관련 언론기사를 접할 때’(21.3%) 등의 순이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