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구안
폭스바겐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3.5% 증가한 51만350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12일 밝혔다.
위르겐 스탁만(Jürgen Stackmann) 폭스바겐 세일즈 부문 총괄은 “지난달은 실적은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주요 시장에서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그 결과 올해 1~5월 누적판매량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SUV 아틀라스가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했으며 향후 출시될 새 모델들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 아틀라스
남미 시장에서는 14.7% 늘어난 3만5000대가 소비자에게 인도됐다. 그 중 아르헨티나 판매대수는 총 1만300대로 27.5%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의 경우 24만1600대가 판매됐다. 4% 증가한 수치로 티구안 라인업과 전략 모델인 마고탄 등의 인기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티구안은 61% 늘어난 2만9100대가 팔렸고 마고탄은 1만8800대가 팔려 44% 증가했다. 또한 신차 아틀라스(중국명 테라몬트)도 5000대 넘는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