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번째 세계사능력검정시험이 오는 8월 19일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지역 지정학교에서 실시된다.
올해 두 번째 세계사능력검정시험이 오는 8월 19일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지역 지정학교에서 실시된다.
세계사능력검정시험은 세계사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고 균형 잡힌 역사인식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고차원적인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 올바른 역사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실시된 제1회 시험에는 1000명이 넘는 응시생들이 도전했다. 초등학생 5학년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응시했으며 현직 역사 교사들도 여러 명이 응시했다.
제1회 시험의 경우 수능 세계사와 다르게 난사군도 문제(47번), IS문제(48번 문제), 크림반도 문제(49번), 브렉스트 문제(50번)가 출제되었으며, 세계사와 한국사의 융합문제가 3문제가 출제되었다.
시험 운영처 관계자는 “교과서 밖에 문제가 출제된 것에 대해 다수의 응시생은 참신하다는 평을 내렸다. 제2회 시험도 1회와 비슷한 구조 및 난이도로 출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험에서는 고졸 학력에 트럭기사로 근무중인 응시생이 최고점인 100점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12세 박준태군은 중급 획득에 성공하여 SBS 영재발굴단에 소개되기도 했다.
시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세계사능력검정시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험 접수는 오는 8월 9일(수)까지 하면 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