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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볼빨간사춘기, 서태지 25주년 프로젝트 합류

입력 | 2017-06-13 06:57:00

여성듀오 볼빨간 사춘기-가수 서태지. 사진제공|쇼파르뮤직·스포츠동아DB


여성듀오 볼빨간사춘기가 서태지 25주년 기념 리메이크 프로젝트 ‘25’에 참가한다. 볼빨간사춘기는 앞서 알려진 방탄소년단·어반자카파·윤하·루피앤나플라·에디킴 등 5개팀(명)에 이은 6번째 주자이자 마지막 아티스트다. 이로써 서태지 리메이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후배가수들의 면면이 모두 공개됐다.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한 서태지는 올해 25주년을 맞아 자신의 노래를 후배들을 통해 리메이크하는 음원 프로젝트 ‘25’를 마련했다. 대중의 큰 사랑을 받는 실력파 후배들과 음악적 연결고리를 만들고, 이들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한 노래를 대중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의도이다.

볼빨간사춘기는 지난해 ‘우주를 줄게’로 역주행 열풍을 일으킨 후 ‘좋다고 말해’ ‘심술’ 등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차트 정상권에 올려놓는 ‘음원강자’. 볼빨간사춘기가 부를 서태지의 곡은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독특한 음색을 가진 이들이 이를 어떻게 재해석할지 음악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제각기 뚜렷한 색깔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서태지 리메이크 프로젝트 ‘25’ 음원은 7월 초 방탄소년단이 참여한 노래를 시작으로 9월2일 서태지의 25주년 기념 콘서트 전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5’ 프로젝트에 참여한 일부 아티스트들은 뮤직비디오도 촬영하고, 서태지 콘서트에도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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